손준호 축구선수 사건 구금 10개월 석방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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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계를 떠들썩하게 만든 손준호 선수의 석방 소식, 과연 그 이면에는 어떤 진실이 숨겨져 있을까요? 지난 10개월간 중국에 구금되어 있던 손준호 선수가 드디어 한국 땅을 밟았습니다. 비국가공작인원 수뢰죄라는 생소한 혐의로 구속되었던 그의 사건은 축구팬들뿐만 아니라 많은 국민들의 관심을 끌었는데요. 승부조작설부터 불법 금품설까지 온갖 추측이 난무했지만, 정작 본인은 혐의를 부인해 왔습니다. 이 사건의 전말은 아직 베일에 싸여있지만, 손준호 선수의 석방으로 조금씩 실마리가 풀리고 있습니다. 과연 그가 무엇 때문에 구속되었고, 어떻게 풀려날 수 있었을까요? 축구계 종사자와 팬, 그리고 법조계 관계자들의 이목이 집중되는 가운데, 우리는 이 사건의 진실에 다가가 보려 합니다.
손준호의 구속 배경
중국 프로 축구팀 산둥타이산에서 활동하던 축구선수 손준호가 작년 6월부터 비국가공작인원 수뢰죄 혐의로 구금되었습니다. 구체적인 정보는 공개되지 않은 채 10개월이 지났고 마침내 석방됐습니다.
손준호 사건의 혐의 파악
손준호에게 적용된 혐의는 '비국가공작인원 수뢰죄'입니다. 정부 기관이 아닌 기업 등에 소속된 사람이 자신의 직무상 편리를 이용해 타인의 재물을 불법 수수한 경우 등에 적용되는 죄입니다. 승부 조작 가담이나 이적 과정에서 금품 오갔을 가능성이 거론됐지만, 손준호 측은 혐의를 강하게 부인했습니다.
중국에서의 구금 상황
중국 정부는 손준호 선수의 상황을 수사 사안이라며 우리 정부와 공유하지 않았습니다. 외교부는 다양한 경로로 인권 침해 여부나 건강 상태 등을 체크해 왔고, 손준호는 구금 중에도 개인운동을 통해 몸관리를 해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법률적 절차 및 혐의
손준호는 중국 상하이 훙차오공항에서 귀국하려다 연행돼 랴오닝성 차오양 공안국에서 조사를 받았습니다. 형사 구류 기한 만료 후 구속 수사로 전환됐습니다.
인권 침해 여부와 건강 상태 체크
외교부는 국내 가족과 긴밀히 소통하면서 20여 차례 영사면담을 실시했고 원활한 변호인 접견 지원 등 필요한 것들을 적극 제공했습니다.
손준호의 축구 선수 역사
- 포지션: 수비형 미드필더, 중앙 미드필더
- 팀 경력:
- 포항 스틸러스 (2014~2017)
- 전북 현대 모터스 (2018~2020)
- 산둥 타이산 (2021~2023)
- 국가대표: 20경기 (대한민국 / 2018~ )
손준호 석방과 귀국
중국의 축구계 부패척결 과정에서 체포됐던 국가대표 출신 손준호는 319일 만에 석방돼 25일 귀국했습니다. 중국 당국은 재판 과정 등이 종결된 것인지에 대해 입장을 표명하지 않았습니다.
석방 후의 재심과 법적 문제
뇌물 수수와 금품을 받은 혐의로 최대 5년까지 선고될 수 있던 상황에서 10개월 만에 무혐의 무죄 판결을 받고 석방됐습니다. 전 중국축구협회 주석 천쉬위안은 1심에서 무기징역과 평생 정치 권리 박탈, 개인 재산 몰수 선고를 받았습니다.